@chosunilbo_opinion: [사설] 항소 포기 독재에도 與로 기운 민심, 野 역주행 때문 (2025.11.24) 결국 문제는 국민의힘 쪽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황당한 계엄 사태 1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 당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데 이어 일부 강성 인사들과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황교안 전 총리가 체포되자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경선 룰을 현재 ‘당원과 여론조사 각 50%’에서 ‘당원 70%, 여론 30%’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민심’이 멀어지고 있는데 오히려 ‘당심’ 비중을 높인다는 것이다. 국민 눈에는 국민의힘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아스팔트 보수 세력과 생각을 같이하는 정당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계엄이 옳았다고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지지할 수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