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hey: 대구 지하철에서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4월 23일 오전 8시 33분, 한 40대 남성이 진천역 인근을 지나던 지하철에서 소지한 종이에 불을 붙이려 했다. 남성은 살충제를 뿌리며 시민들을 내쫓았다. 이후 해당 칸에 혼자 남은 틈을 타 종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이 즉시 달려와 방화를 제지했다. 그는 불이 붙은 종이를 발로 밟아 끄고,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다시 접근하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았다. 시민과 직원들이 방화자를 경찰에 인계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대구교통공사는 용감했던 시민의 행동에 대해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시민은 “불꽃을 보는 순간 승객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방화를 시도한 남성을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