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er.pr_kr: 담배회사들이 하루에 600억씩 벌 수 있던 방법
미국 담배 회사들은
1953년부터 1996년까지
매일 600억 원씩 담배를 팔았어요.
합쳐서 1,000조를 팔았쬬
대중은 담배가 위험하다는 걸 점점 알아갔지만
담배 회사들은 단 한 마디로 40년을 지켜냈죠.
"위험하지 않다"가 아니라
"아직 위험한지 확실치 않다"
1953년 미국에서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하나둘 발표됩니다.
위기를 직감한
6대 담배 회사 사장들이
뉴욕 한 호텔에 모여 결정을 내려요.
"부정하지 말자.
과학적 논쟁이 있는 것처럼 만들자."
곧 그들은
"담배가 진짜 위험한지 객관적으로 밝히겠다"며
단체를 하나 만듭니다.
겉으론 중립적인 과학자 모임이었지만
돈을 대는 건 담배 회사였어요.
"암을 일으킨다"고 결론낸 학자엔 연구비를 끊고
"아직 모른다"는 학자에게만 연구비를 줬죠.
신문엔 계속해서 같은 말이 실립니다.
"담배가 무해한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대중은 '담배가 암을 일으킨다'는
생각을 부정할 수 있는 근거를 갖췄고
담배산업은 40년 더 황금기를 이어갔죠
그들이 1969년에 쓴 내부 메모엔
이 전략의 본질이 그대로 적혀 있었어요.
"우리가 파는 건 의심이다.
사람들 머릿속에 박힌 사실과 싸우는 데 이만한 무기가 없다."
반박보다 의심이 강력해요.
"이건 거짓이다"고 외치면
사람들은 진실을 찾아 움직이지만
"양쪽 다 일리가 있다"고 만들면
판단을 미뤄요.
판단이 미뤄지는 동안
팔리는 건 계속 팔리고
바뀌어야 할 건 안 바뀝니다.
대중 머릿속에 무언가를 심고 싶다면
부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세요.
그 한 마디면 충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