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2tooooo: 40년 전, 경찰서에서 벌어진 성고문 사건 1986년 6월, 서울대 의류학과 제적생 권인숙은 노동운동을 위해 ‘허명숙’이라는 가명으로 부천의 한 공장에 위장취업했다가 부천경찰서에 연행됐다. 경찰은 5·3 인천항쟁 관련자들의 정보를 추궁했고, 수사 과정에서 권인숙에게 성고문과 협박을 가하며 진술을 강요했다. 권인숙은 교도소로 이감된 뒤에도 사건을 알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웠다. 70여 명의 재소자들이 문귀동의 구속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섰고, 권인숙 역시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변호인단을 통해 성고문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 하지만 검찰과 공안당국은 성고문 사실을 부인하고 사건을 축소·왜곡하려 했다. 언론 보도를 통제하며 사건을 ‘부천서 사건’으로 표현하도록 했지만, 민주화운동 세력과 여성·종교·인권단체 등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법적 공방은 수년간 이어졌고, 결국 1989년 문귀동은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은 공권력의 인권탄압과 사건 은폐 실태를 드러내며 1987년 민주화운동의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됐다. #사건 #민주화운동 #역사 #한국사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