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entializ3: 시간 대칭성(T-symmetry)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방정식들은 시간을 t에서 -t로 뒤집어도 그대로 성립해요 물리 법칙 자체엔 “미래 방향”이 따로 새겨져 있지 않다는 뜻이죠. New Journal of Physics 26, 023047, Entropic Costs of Extracting Classical Ticks from a Quantum Clock (2024) 이중 양자점 구조에 전자 하나를 가둬놓고, 양쪽 전극 사이 전압으로 전자를 왕복시켜요. 전자가 한쪽에서 반대쪽으로 터널링할 때마다 그게 시계의 "틱" 하나가 됩니다 이 틱 자체, 그러니까 전자가 터널링하는 과정 자체는 에너지를 거의 안 써요. 문제는 그 틱을 감지하고 증폭해서 "지금 몇 번째 틱인지" 읽어내는 순간이에요. 이 판독 과정에서 틱 하나 만드는 데 쓴 에너지의 최대 10억 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걸 이번 연구에서 실측으로 확인했습니다. 바이어스 전압을 올리면 틱당 생성되는 엔트로피가 늘어나고, 그만큼 시계 정확도도 올라가요. 대신 오차는 줄어듭니다. 근데 이 관계가 무한정 가는 건 아니에요. 엔트로피 생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정확도 개선이 포화돼버려요. 에너지를 더 부어도 더 안 좋아지는 지점이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