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5546731123584: 담배 끊어 나라 빚을 갚자? 조선은 20년 만에 담배의 나라가 됐다! [통설 | 담배는 근대에 서양에서 들어온 기호품이다!] 담배 하면 근대의 궐련을 떠올립니다. 서양 문물과 함께 들어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담배는 400여 년 전 조선에 들어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반전 | 조선에서는 담배가 들어온 지 20년 만에 피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담배는 광해군 때 일본을 거쳐 조선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조 때에는 남녀노소가 담배를 피웠습니다. 처음에는 약초로 소개됐습니다. [몰랐던 사실 ① | 담배의 고향은 아메리카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수천 년 동안 담배를 의례와 약으로 썼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 일행이 원주민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처음 목격했습니다. 이후 담배는 유럽과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몰랐던 사실 ② | 니코틴은 사람 이름에서 나왔다!] 1560년경 프랑스 대사 장 니코가 담배를 프랑스 궁정에 전했습니다. 니코틴(nicotine)이라는 말이 그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담배는 처음에 유럽 귀족의 약초로 대접받았습니다. [몰랐던 사실 ③ | 영국 왕은 400년 전에 금연을 외쳤다!] 1604년 영국 제임스 1세는 『담배 반대론』을 썼습니다. 담배가 몸과 나라에 해롭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초의 금연 선언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 ④ | 담배라는 말은 포르투갈어다!] 16세기 말 포르투갈 상인이 일본에 담배를 전했습니다. 조선에서는 포르투갈어 tabaco를 소리 나는 대로 담바고라 불렀습니다. 남쪽에서 온 신령한 풀이라는 뜻의 남령초라고도 불렀습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도 담배가 소개됐습니다. [몰랐던 사실 ⑤ | 조선은 20년 만에 담배의 나라가 됐다!] 『인조실록』에는 담배가 들어온 지 20년 만에 피우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취지의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 사람들은 청나라에 담배를 몰래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가래와 충치에 좋은 약초라고 믿었습니다. [몰랐던 사실 ⑥ | 네다섯 살 아이도 담배를 피웠다!] 1653년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은 13년간 조선에 머물렀습니다. 『하멜 표류기』에는 네다섯 살 아이도 담배를 피운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한 사람의 관찰이라 과장됐을 수도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 ⑦ | 담뱃대 길이가 신분을 보여줬다!] 양반은 긴 담뱃대인 장죽을 썼습니다. 서민은 짧은 곰방대를 썼습니다.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예절도 이때 생겼습니다. [몰랐던 사실 ⑧ | 정조는 담배를 시험 문제로 냈다!] 정조는 소문난 애연가였습니다. 1796년 담배의 쓸모를 묻는 시험 문제인 남령초 책문을 냈습니다. 왕이 직접 담배를 예찬한 셈입니다. [몰랐던 사실 ⑨ | 담배를 대량으로 만드는 기계가 나왔다!] 1881년 미국에서 본색 궐련 제조기가 발명됐습니다. 손으로 말던 담배를 기계로 대량 생산하게 됐습니다. 값싼 궐련이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몰랐던 사실 ⑩ | 담배를 끊어 나라 빚을 갚자고 했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담배를 끊고 그 돈을 모아 나라 빚을 갚자고 했습니다. 금연이 애국 운동이 된 것입니다. [몰랐던 사실 ⑪ | 일제는 담배로 세금을 걷었다!] 1921년 조선총독부는 담배 전매제를 시행했습니다.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나라가 독점했습니다. 담배는 식민지 재정을 채우는 수단이 됐습니다. [몰랐던 사실 ⑫ | 해방 후 첫 담배 이름은 승리였다!] 1945년 해방 후 첫 국산 담배 승리가 나왔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외국 담배 수입이 개방됐습니다. 2002년 담배인삼공사는 KT&G로 민영화됐습니다. [몰랐던 사실 ⑬ | 담배가 병을 부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50년대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가 나왔습니다. 1964년 미국 공중보건국장 보고서가 흡연의 위험을 공식화했습니다. 2015년 한국의 담뱃값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유 | 왜 조선에서 담배가 그렇게 빨리 퍼졌을까?]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의 교역 통로가 다시 열렸습니다. 담배는 몸에 좋은 약초로 소개됐습니다. 재배가 쉬워 농가의 돈벌이 작물이 됐습니다. 신분과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현생 아이디어 | 전자담배는 담뱃대의 후손일까?] 담배는 약초로 들어왔고! 조선에서는 신분을 보여주는 물건이 됐으며! 근대에는 나라의 세금 수단이 됐습니다. 오늘날에는 전자담배와 금연 정책이 함께 늘고 있습니다. 다만 모양이 바뀌어도 니코틴의 중독성은 그대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능검·세계사 핵심 키워드] - 1492년: 콜럼버스 일행 담배 목격 - 1560년경: 장 니코, 프랑스에 담배 전파 - 1604년: 영국 제임스 1세 『담배 반대론』 - 16세기 말: 포르투갈 상인, 일본에 담배 전파 - 광해군 때(1610년대): 조선에 담배 전래 - 『지봉유설』: 담배 소개 - 1638년: 『인조실록』 담배 유행 기록 - 1653년: 하멜 표류 - 1796년: 정조 남령초 책문 - 1881년: 본색 궐련 제조기 - 1907년: 국채보상운동 금연 모금 - 1921년: 조선총독부 담배 전매제 - 1945년: 해방 후 첫 담배 승리 - 1964년: 미국 공중보건국장 흡연 보고서 - 2002년: KT&G 민영화 - 2015년: 담뱃값 인상 [상식 퀴즈] 1907년 담배를 끊고 그 돈을 모아 나라 빚을 갚자고 한 운동은 무엇일까요? ① 물산장려운동 ② 국채보상운동 ③ 브나로드운동 ④ 신간회운동 정답: ② 국채보상운동 [오늘의 한 줄] 담배는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갔고! 영국 왕은 400년 전에 금연을 외쳤으며! 조선에서는 20년 만에 남녀노소가 담배를 피웠습니다. 정조는 담배를 예찬했고! 국채보상운동 때는 담배를 끊어 나라 빚을 갚자고 했습니다. 담배의 역사는 약초가 기호품이 되고, 세금이 되고, 규제의 대상이 된 역사입니다. #한국사뭐꼬 #담배의역사 #국채보상운동 #정조 #세계사 검색어: 담배의 역사, 조선 담배 전래, 담바고 남령초, 지봉유설 담배, 인조실록 담배, 하멜 표류기 담배, 정조 남령초 책문, 장죽 곰방대, 국채보상운동 금연, 조선총독부 담배 전매제, 해방 후 첫 담배 승리, KT&G 민영화, 장 니코 니코틴 어원, 제임스 1세 담배 반대론, 콜럼버스 담배, 본색 궐련 제조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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